SK에너지는 이달 초 합병한 SK인천정유 소속 임직원 전원을 SK에너지에 배치했다고 11일 밝혔다.
합병일을 기준으로 SK인천정유 임직원 총수는 530여명이다.
이 가운데 380여명은 인천공장에 근무중이며, 140여명은 서울 본사 소속의 사무인력이다.
인천공장 근무자들은 석유사업과 공장운영을 담당하는 CIC(회사 내 회사)인 R&M 산하에 ‘인천CLX부문’을 신설해 배치하며, 인천CLX부문장에는 최관호 부문장(전 SK인천정유 전무)을 임명했다. 인천CLX부문은 기존 SK에너지 울산공장(울산CLX)에 이어 제2정제공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SK에너지는 “인천CLX부문 신설과 함께 ‘Multi Refinery(다지역 정제) 시스템’이 구축됨으로써 회사 규모가 커지고, 이에 따라 수출 드라이브가 가속화되는 등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한층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양지민 기자 (jmya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