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변호인 "삼성동 사저, 대통령이 구매"
"의상비 등도 최순실이 대답한 사실 없다" 반박
2017-03-05 17:33:04 2017-03-05 17:33:04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변호인이 5일 삼성동 사저를 최순실씨가 구매해 줬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박 대통령의 변호인 유영하 변호사는 이날 "오늘 일부 보도가 된 삼성동 사저를 최순실이 구매해 줬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유 변호사는 "삼성동 사저는 대통령께서 장충동 집을 파시고, 그 대금으로 구매하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의상비와 의상실 운영비를 최순실이 대납했다는 보도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대통령께서 모두 지급하셨고, 단 한 푼도 최순실이 대납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한편 유 변호사는 오는 6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수사 결과를 발표한 이후 이와 관련한 의견을 밝힐 방침이다. 특검팀은 이날 오후 2시 준비 기간을 포함해 총 90일 동안의 수사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수사 결과는 박영수 특검이 직접 발표한다.
 
박근혜 대통령의 변호인으로 선임된 유영하 변호사가 지난해 11월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