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4분기 실적 예상치 웃돌아…목표가 '상향'-하나투자
2017-03-06 07:57:25 2017-03-06 07:57:25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하나금융투자는 6일 매일유업(005990)이 지난해 4분기 시장예상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하고, 목표주가를 5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일유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176억원, 16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3.5%, 9.6% 증가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자회사 제로투세븐이 영업적자 57억원을 낸 것을 감안하면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21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돈 호실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고수익 제품 판매가 이익 개선의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최근의 주가 하락은 펀더멘탈(기초체력)에 비해 과도한 수준이란 평가다. 심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사드 보복 우려감에 주가가 하락했는데, 중국 제조분유 시장 내 한국업체의 합산 점유율이 1% 수준으로 미미한 만큼 주가 조정은 오히려 저가매수의 기회"라고 조언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