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파면)경찰, 탄기국 사망사건 용의자 수배
CCTV조사 결과, 버스 탈취 운전 도중 사고
2017-03-10 17:57:22 2017-03-10 17:57:22
[뉴스토마토 박용준기자] 박근혜 탄핵 반대 측의 반발이 극심한 가운데 이날 사망한 김모(72)씨가 탄기국 측으로 추정되는 용의자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경찰에 의하면 CCTV 확인결과, 탄기국 측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버스를 탈취해서 운전하다가 소음관리차와 충돌해 소음관리차 위에 있던 철판이 떨어지며 김씨가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탄기국 측은 헌법재판소로 무리하게 진입을 시도하며 차벽을 넘고자 이동식계단, 밧줄 등을 이용해 차벽을 흔들고 부수며 차벽을 넘어가던 중이였다.
 
김씨는 구급차가 도착해 심폐소생술 등 음급조치를 취하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사망했다. 이에 경찰은 CCTV 확인 결과를 바탕으로 용의자 특정해서 수배에 들어갔다
 
탄기국 측은 이날 탄핵 결정에 대한 항의 의사로 사망자 2명을 포함해 모두 8명이 사상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현재 탄기국 측 시위대와 대치 중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10일 안국역 인근에서 김모(72)씨가 쓰러져 구급차에 후송되는 모습. 사진/박용준기자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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