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금호타이어(073240)가 중국 더블스타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그룹 회장의 인수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9시41분 현재 금호타이어는 전거래일보다 160원(1.95%) 오른 8380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산업은행은 중국 더블스타에 매각하는 방안을 승인했으며, 매각 가격은 9550억원 가량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은 금호타이어 지분에 대한 우선매수권을 행사할 수 있다. 지난 12일에는 개인 자격으로 마련한 자본금 1억원으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한 후 컨소시엄을 통한 자금도 유효한것으로 인정해달라고 채권단에 공식 요청했다.
박 회장은 만약 이 방안이 허용되지 않으면 인수를 포기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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