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정치 불확실성 해소에 1년9개월래 최고치
2017-03-13 15:48:41 2017-03-13 15:48:41
코스피지수가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로 투자심리가 호전되며 1년 9개월 여 만에 고점을 경신했다. 외국인이 현선물 강하게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24포인트(0.97%) 오른 2117.59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부터 2100선을 상회하며 출발해 꾸준히 고점을 높여갔다. 
 
외국인은 4548억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824억원, 2151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종이 2.29%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증권업종도 지수 상승과 맞물리면서 2.24% 올랐다. 금융, 은행, 전기전자, 의료정밀, 서비스 등도 1%대 상승했다. 반면 철강금속, 섬유의복, 통신 등은 조정받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체로 올랐다.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1.05%, 3.66% 올랐다. 미국 금리 인상이 임박했다는 분석에 금융지주사들은 무더기 신고가를 기록했다.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 하나금융지주(086790), 우리은행(000030), 광주은행(192530), DGB금융지주(139130) 등은 나란히 장 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반면 POSCO(005490), 현대모비스(012330), SK텔레콤(017670)은 0.5% 안팎으로 조정받았다. S-Oil(010950)은 고배당 정책을 발표하며 6.43% 급등했다. 
 
코스닥지수도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33포인트(0.54%) 오른 615.59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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