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GTX·M버스 ‘급행 효과’…수도권, 신규 아파트 ‘눈길’
SRT 개통 수혜지, 동탄·평택 집값 상승세
2017-03-15 11:31:50 2017-03-15 11:31:50
 수도권 광역 교통망이 확충되면서 인근 지역 신규 아파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SRT의 경우 지난달 기준 일평균 5만여명이 이용한가운데, SRT 개통 수혜지인 동탄과 평택 주택시장도 집값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실제로 화성시는 지난 2016년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아파트 3.3㎡ 매매가격이 5.82%(894만→946만원)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평균 상승률 3.86%(985만→1023만원)보다 높다.
 
또 SRT 지제역이 인근에 있는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역시 수혜지로 주목 받고 있다.
 
지난 8일 동양건설산업이 경기도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서 분양한 ‘고덕 동양파라곤’은 1순위 청약 결과 총 597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2만9485명의 청약자가 몰려 평균 49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SRT는 서울 수서역을 출발해 동탄(동탄2신도시), 평택 지제역을 거쳐 경부·호남고속선을 따라 대전, 동대구, 부산, 광주, 목포 등 대도시를 지나가는 도시철도다.
 
동원개발은 이달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C6블록에 들어서는 ‘동탄2신도시 3차 동원로얄듀크 비스타’를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전용면적 84~94㎡ 278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47㎡ 150실 등 총 428가구다.
 
SRT 동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서울 접근성이 매우 좋다. 단지 앞 오산천 수변공원(예정)이 있어 오산천 조망도 가능하다.
 
대우건설(047040)은 경기도 평택시 용죽도시개발사업지구 A2-1블록에 ‘비전 레이크 푸르지오’ 아파트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65~173㎡ 총 621가구 규모다. SRT 지제역을 이용해 강남 수서까지 20분대에 접근 가능하다.
 
수도권 광역 급행철도 GTX는 총 3개 노선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A노선인 일산 킨텍스∼서울 삼성역 구간은 오는 2021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의정부~금정을 연결하는 C노선과 송도~청량리를 잇는 B노선 예비타당성 재조사 중이거나 경제성 확보 방안을 강구 중이다.
 
동원개발이 다음달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 M2블록에 ‘고양삼송 2차 동원로얄듀크 비스타’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3층~지상 36층 3개동, 전용면적 84㎡ 단일, 총 312가구 규모다.
 
단지는 GTX A노선 호재뿐 아니라 원흥역 7·8번 출구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로 서울 중심업무지구인 광화문, 종로 등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M버스는 수도권 주요 거점 지역의 중간 정차횟수를 최소화해 운행하는 급행버스다.
 
경기도 김포시에서는 호반건설이 김포한강신도시 Ab-18·19·21블록 일원에 ‘김포한강신도시호반베르디움(2,3,5차)’을 분양 중이다. 지하 1~2층 지상 15~24층 14개동으로 전용면적 70~84㎡ 총 946가구 규모다.
 
구래역(예정) 주변으로 M버스 등 대중교통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복합환승센터가 신설될 예정으로 광화문 시청, 여의도, 마포 일대로 출퇴근이 용이하다.
 
김포한강신도시 호반베르디움 통합 조감도. 사진/호반건설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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