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세계 최대 검색엔진 구글이 중국시장 철수를 검토할 수 있다는 소식이 국내 인터넷 포탈업체에 '불똥'이 될 수 있을까.
13일
NHN(035420)은 이 같은 소식에 4% 가까이 빠지다가 막판에 낙폭을 좁히며 전날보다2.6% 하락한 18만7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다음(035720)도 2% 가까이 하락하다 선방하며 0.97% 내린 7만1800원에 장을 마쳤다.
일단 증권업계에서는 단기 영향은 크지 않다는 입장이다. 다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국내 포털업계의 중국 시장 진출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성종화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구글의 중국시장 철수는 정치적 발언에 불과하며 쉽게 철수할 수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로 해외시장 검색엔진 사업에 진출한 국내 업체는
NHN(035420)이 일본에 진출한 것이 유일하다.
김석민 동부증권 연구원은 "중국에 진출한 국내 검색엔진 업체는 아직 없으며 일부 게임관련 기업만 진출해 있다며 국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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