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 2017서울모터쇼서 아시아 최초로 공개되는 기아자동차의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의 최신 스파이샷이 22일 공개됐다.
엔카매거진의 호주 파트너 '모터링닷컴'이 공개한 사진 속 모델은
기아차(000270) 스팅어 고성능버전 '스팅어GT'다. 앞서 콘셉트카 'GT'와 'GT4 스팅어'를 내놨던 기아차는 이를 기반으로 한 스포츠 세단을 내놨다.
차명 스팅어는 사전적으로 '찌르는, 쏘는 것'을 의미한다.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담당 사장이 디자인을 총괄한 스팅어는 낮은 전고와 긴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스포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프리미엄 감성이 강조된 모델이다.
스팅어의 전면부는 중심부에 기아차의 상징인 호랑이코 형상 그릴이 크게 자리잡고 있으며 그 양 쪽으로 풀LED헤드램프를 적용했다. 기존 컨셉트카 GT의 감각적인 디자인을 잘 담아냈다. 매끄러운 측면 디자인에서 스포츠세단의 날렵함이 느껴진다.
기아차 스팅어GT. 사진/모터링닷컴
스팅어의 주행성능은 고성능차 개발 분야에서만 3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알버트 비어만 시험·고성능차담당 부사장이 총괄했다. 특히 스팅어 V6 3.3 트윈 터보 GDi모델의 최고 출력은 370마력으로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불과 5.1초다.
차체는 전장 4830mm, 전폭 1870mm, 전고 1400mm, 휠베이스 2905mm로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후면 테일램프는 그랜저IG처럼 일직선으로 연결됐다.
스팅어에는 2세대 후륜 8단 자동변속기가 기본 장착돼 부드러운 변속감과 주행질감 개선, 연료 효율성 향상 등의 효과를 제공한다. 안전성과 편의사양에도 큰 공을 들였다. 초고장력 강판(AHSS)이 55% 적용돼 차체강성이 매우 견고하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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