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SK텔레콤(017670)이 장동현 전 사장에게 지난해 보수로 총 13억3100만원을 지급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지난해까지 SK텔레콤 사장을 맡았던 장 사장은 지난해 말 그룹 인사를 통해 SK주식회사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해까지 SK㈜ 사장을 맡았던 박정호 사장은 SK텔레콤에 새 둥지를 틀었다.
이날 SK텔레콤이 공시한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장 사장은 지난해 급여5억7000만원, 상여 7억5700만원, 기타 근로소득 400만원을 각각 지급받았다. 회사 측은 "2015년 매출 17조 1367억원, 영업이익 1조 7080억원(연결기준) 등 계량지표 측면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성과를 달성했다"며 "사물인터넷(IoT)·미디어 등의 영역에서 다양한 시도를 해 새로운 기업가치 창출 기반을 공고히 한 점을 고려해 경영성과급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31일 기준 SK텔레콤의 직원수는 4399명이며 평균 근속연수는 11.9년이다. 1인당 평균 급여액은 1억200만원이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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