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문경 기자] 네이버와 GS리테일은 편의점을 방문하는 외국인 고객을 상대로 원활한 통역 업무를 돕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3일 김남혁 GS리테일 CIO, 송창현 네이버 CTO, 김준석 파파고 리더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역삼동 GS리테일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날 양사는 네이버의 모바일 통역앱 파파고를 활용해 편의점에서의 외국인 대상 고객 서비스를 향상시키는데 뜻을 모았다.
송창현 네이버 CTO(왼쪽)와 김남혁 GS리테일 CIO가 지난 3일 서울 역삼동 GS리테일 본사에서 외국인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한 MOU 협약식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이에 따라 네이버는 외국인 고객들을 맞아 사용할 수 있는 기본적인 접객 용어부터 상품 설명, 세금 환급, 교통카드 안내 등 편의점에서 꼭 필요한 영어·일어·중국어 예문을 담은 ‘GS25 편의점 회화’ 카테고리를 4월 중 파파고 앱에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GS리테일은 전국 GS25 편의점 경영주와 스토어 매니저들이 파파고 앱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보급하고 활성화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GS25를 이용하는 외국인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협업은 서울지방경찰청에 이은 파파고 파트너십의 두 번째 사례다. 앞으로도 네이버는 제휴 파트너들을 꾸준히 늘려가며 다양한 실생활 속에서의 통번역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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