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1분기 예상치 부합할 것…연간 실적은 부담-NH투자
2017-04-11 08:16:23 2017-04-11 08:16:23
[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NH투자증권은 11일 녹십자(006280)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상향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기존 '보유'를 유지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녹십자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동기 대비 10.2%, 0.5% 늘어난 2709억원, 109억원으로 추정했다. 부문별로는 내수부문 매출, 혈액제제, 백신제제, OTC 실적은 긍정적이지만, ETC 매출이 부진할 것으로 분석했다.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2762억원, 767억원으로 기대에 못미칠 걸로 내다봤다.
 
구 연구원은 "2분기부터 오창 혈액제제 신공장 가동으로 인한 감가상각비로 원가부담이 증가할 것"이라며 "그린진F 중국 3상, 헌터라제 미국 1/2상, 헤파빅진 임상 1/2상에 따른 연구개발 비용도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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