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藥, 알고먹자)수면진정제, 예방 목적 사용 '금물'
2017-04-12 06:00:00 2017-04-12 06:00:00
[뉴스토마토 최원석 기자] 수면진정제는 불면증이 있을 때에만 정해진 용량을 취침 전에 복용하는 치료제다. 불면증 예방을 목적으로 복용해선 안 된다.
 
의료진의 지시 없이 임의로 용량을 늘리거나 한번에 2회 용량을 복용할 경우 약물에 대한 내성 또는 의존성이 발생할 수 있다. 장기간 복용하다가 갑자기 약물 복용을 중단하면 발한, 구토, 설사, 신경질, 경련, 복통, 근육통, 환각, 간질 등의 금단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의사와 상의없이 임의로 복용을 중단해서는 안 된다.
 
수면진정제를 복용할 땐 음주와 흡연을 삼가야 한다. 술이나 알코올이 함유된 음료와 약물을 함께 복용시 어지러움을 일으킬 수 있고, 심장박동과 호흡이 억제돼 치명적일 수 있다. 흡연은 약물의 효과를 감소시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일부 수면진정제는 두뇌 작용을 느리게 해 말이 느려질 수 있다. 피곤, 균형감각 저하, 동공확대, 숨쉬기 어려운 증상 등도 대표적인 부작용이다. 고용량을 복용할 경우 기억력, 판단력, 운동기능 장애가 생기거나 성급해지고, 피해망상이나 자살충동이 생길 수 있다.(도움말=식품의약품안전처)
 
사진=뉴시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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