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006360)이 최근 서울 근교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는 김포에서 매머드급 단지인 ‘한강메트로자이’를 다음달 분양한다. 지난 2014년 ‘한강센트럴자이’에 이어 올해 3월 ‘자이더빌리지’까지 모두 높은 청약률로 큰 인기를 끈 바 있어 ‘한강메트로자이’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GS건설은 26일 경기도 김포시 걸포동 걸포3지구에서 ‘한강메트로자이’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최고 44층 33개동, 총 4229가구로 매머드급 단지다. 우선 1·2단지 3798가구를 다음달 우선 분양한다. 1단지는 아파트 1142가구(전용면적 59~99㎡), 오피스텔 200실(24·49㎡)로 구성됐고, 2단지는 아파트 2456가구(59~134㎡) 규모다.
주택형별로 살펴보면 1단지는 아파트의 경우 전용면적 ▲59㎡ 72가구 ▲74㎡ 402가구 ▲84A㎡ 40가구 ▲84B㎡ 80가구 ▲84C㎡ 436가구 ▲99㎡ 112가구로 구성됐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4㎡150실 ▲49㎡ 50실로 구성됐다.
2단지 아파트는 전용면적 ▲59㎡ 502가구 ▲74㎡ 428가구 ▲68T㎡ 61가구 ▲84T㎡ 42가구 ▲84A㎡ 605가구 ▲84B㎡ 168가구 ▲84C㎡ 360가구 ▲84D㎡ 93가구 ▲99A㎡ 62가구 ▲99B㎡ 59가구 ▲117㎡ 68가구 ▲129P㎡ 3가구 ▲134P㎡ 5가구 등의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GS건설의 한강메트로자이가 다음달 분양에 나선다. 사진/GS건설
◇내년 11월 김포도시철도 개통, 5·9호선, 공항철도 이용 편의
특히 한강메트로자이가 들어서는 걸포지구는 일산대교 남단 부근에 위치해 올림픽대로, 자유로 일산대교가 인접해 교통이 매우 편리하다.
무엇보다 내년 11월 총 연장 23.6km의 김포도시철도가 개통 예정이다. 김포시 주요 지역을 관통하는 김포도시철도는 양촌역을 시작으로 구래역~마산역~장기역~운양역~걸포북변역~김포시청역~풍무역~고촌역~김포공항역 구간까지 10개역이 신설된다.
김포도시철도의 배차간격은 출퇴근 때 2~3분 간격, 보통 6~9분 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김포시는 하루 평균 9만여명이 김포도시철도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무엇보다 종착역인 김포공항역은 5호선, 9호선, 공항철도 노선이 지나는 환승역이어서 서울 어디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한강메트로자이는 내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걸포북변역에 인접해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유리하다. 걸포북변역에서 4개역만 경유하면 공항철도·5·9호선 환승역인 김포공항역에 닿을 수 있어 마곡,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여의도, 광화문은 물론 강남 접근성까지 좋아진다.
실제로 걸포북변역에서 김포도시철도 이용 시 여의도까지 가는 시간이 30분대로 서울 강서권 비역세권 단지에서 여의도까지 가는 시간과 큰 차이가 없다.
한강메트로자이는 총 33개동 4229가구로 구성된 매머드급 단지다. 김포도시철도와 올림픽로, 일산대교 자유로 등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사진/GS건설
◇대단지 프리미엄 아파트...랜드마크로 급부상
한강메트로자이는 4000가구 이상 매머드급 단지다. 올해 4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4곳에 불과할 정도로 큰 규모다.
4000가구 이상 단지는 규모에서 얻는 ‘랜드마크’ 효과가 크다. 1만명 이상이 거주하다 보니 교통, 상권이 아파트를 따라 집중된다.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1000가구 이상 아파트는 개발 부지의 5% 또는 가구당 3㎡ 이상을 공원이나 녹지로 조성해야 한다.
때문에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단지 내 풍부한 편의시설, 커뮤니티 시설뿐만 아니라 관리비 절감 등 혜택도 크다. 자이 브랜드에 걸맞은 특화설계도 관심거리다. 타입별로 4베이(BAY), 3면 개방형, 저층 테라스 등을 선보인다.
최상층 전용면적 129·134㎡ 8가구는 펜트하우스로 공급될 예정이다. 최고층인 44층은 김포 아파트 중 최고 높이여서 상징성도 갖췄으며 수영장, 게스트하우스, 실내골프연습장, 사우나, 맘스스테이션, 블록방 등 우수한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선다.
편의를 높여주는 설계도 다양하게 도입된다. 승강기 동작 시 발생하는 에너지를 전력으로 변환해 관리비를 줄일 수 있는 전력 회생형 승강기, 전기차 충전소, 무인 택배 시스템 등이 설계된다. 지상에는 차가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 쾌적함을 더했다.
또 한강메트로자이가 들어서는 김포시는 11.3 부동산대책 조정대상지역에서 제외돼 청약 부담도 적다. 5년 내 아파트 당첨 기록, 세대주 여부 등에 무관하게 청약을 넣을 수 있다. 김포시는 인구도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 2011년에는 25만여명이었지만 지난해 36만여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수요도 탄탄하다.
박희석 GS건설 한강메트로자이 분양소장은 “김포에는 그 동안 남아 있던 미분양도 대부분 소진된데다 최근 분양한 단독주택도 단기간 계약을 끝내는 등 11.3 부동산대책 수혜지역의 혜택을 톡톡히 보고 있다”며, “견본주택 오픈 전에 마련된 분양홍보관에 주말이면 하루 100명 이상이 방문해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5월 김포시 걸포동 336-1번지에서 오픈할 계획이며 현재 김포시 걸포동 1574-3번지와 서울 강서구 마곡동 797-14번지에 분양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입주는 2020년 하반기 예정이다.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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