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藥, 알고먹자)간장약, 중증 감염환자 투약 피해야
2017-05-10 08:00:00 2017-05-10 08:00:00
[뉴스토마토 최원석 기자] 간장약은 간기능 개선, 간질환 치료보조제로 사용되는 의약품이다. 만성간질환, 고지혈증, 담석증, 소장절제 후유증과 염증성 소장질환으로 인한 소화불량에 보조적인 효과를 나타낸다.
 
하지만 담도가 완전히 막혔거나 중증 감염환자에게는 도리어 해가 될 수 있다. 심한 췌장 질환이나 소화성궤양, 담석증 환자는 간장약 복용에 주의해야 한다. 우루소데옥시콜린산(UDCA) 성분 간장약은 알루미늄 함유한 제산제, 담즙산 흡착제와 함께 복용 시 흡수가 감소하므로 함께 복용하지 않아야 한다. 고지혈증 치료제인 클로피브레이트, 경구용 피임제, 여성용 호르몬제인 에스트로겐과 함께 복용할 경우 담석 생성이 증가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상복부 통증, 심한 구역질, 구토가 나타날 경우에는 즉시 의사나 약사에게 알리도록 한다. 설사, 변비, 가스 참, 두통, 소화불량, 가려움증, 발진, 발열, 기침 등의 폐렴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복용을 중지하고 의료진과 상의해야 한다.(도움말=식품의약품안전처)
 
사진=뉴시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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