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중국 케리 로지스틱스와 JV 설립
2017-05-16 10:12:03 2017-05-16 10:13:00
[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삼성SDS가 중국 종합 물류기업 케리 로지스틱스와 합작회사(JV)를 설립했다.
  
삼성SDS는 16일 케리 로지스틱스와 JV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JV의 이름은 'SDS 케리 (상하이)서플라이 체인 솔루션 리미티드'다. 케리 로지스틱스와 JV 계약을 맺은 주체는 삼성SDS 중국법인이 아닌 한국 본사다.
 
지난 1981년 설립된 케리 로지스틱스는 중국을 비롯해 동남아·미국·유럽·호주 등 전세계 42개국, 700여 지역에 물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삼성SDS는 자사의 물류 BPO(업무처리 아웃소싱) 역량에 케리 로지스틱스의 영업력을 더해 중국의 식음료·의약·헬스케어·전자상거래 물류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삼성SDS는 지난해 태국 통관전문 물류기업인 아큐텍, 베트남 항공화물 터미널 업체 알스와 합작회사를 각각 설립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삼성SDS 중국법인은 물류BPO와 IT서비스를 각각 담당하는 회사로 분리됐다. 물류BPO는 삼성수거계통(중국)유한공사가, IT서비스는 삼성신식기술복무(북경)유한공사가 맡고 있다. 삼성SDS는 지난해 미국법인도 물류BPO와 IT서비스로 분리했으며, 인도법인은 분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김형태 삼성SDS 부사장(왼쪽)과 에드왈도 어니 케리 중국 총괄 사장이 합작회사 설립 계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SDS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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