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문경 기자] NHN엔터테인먼트가 소프트웨어 개발사 엔조이소프트와 ‘차세대 O2O 플랫폼 클라우드’를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엔조이소프트는 국내 PC방 관리프로그램을 서비스하는 기업이다. 조이머신의 원천기술을 노래방 반주기에 접목한 '차세대 노래방 솔루션'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솔루션은 결제 단말기 POS와도 연동할 뿐 아니라, 클라우드를 통해 노래방 운영에 필요한 통합 관리를 제공하는 온·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다.
백도민 NHN엔터 IT서비스본부장과 조승훈 엔조이소프트 대표가 ‘차세대 O2O 플랫폼 클라우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NHN엔터
이번 제휴를 통해 NHN엔터는 엔조이소프트가 진행하는 신규 O2O 플랫폼인 차세대 노래방 솔루션 협력사로서 IT서비스를 접목한 공동 업무와 상호 협력에 나선다.
엔조이소프트는 NHN엔터가 서비스하는 '토스트 클라우드' 솔루션을 통해 콘텐츠, 광고, 이용 데이터 관리를 위한 인프라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차세대 노래방 솔루션 내 간편결제 서비스인 ‘페이코’도 적용될 예정이다. 엔조이소프트의 노래방 솔루션을 이용하는 노래방 사업장에서는 페이코 결제가 가능하다.
양사는 노래방 이용 패턴 등 운영 데이터 확보를 통한 광고 서비스, 노래방 사업장 내 보안 시스템을 위한 ‘토스트 캠’ 등 서비스 협력을 고려하고 있다.
또 엔조이소프트의 PC방과 외식업 무인 결제 솔루션을 활용한 O2O 서비스 플랫폼에도 토스트 클라우드가 도입될 예정이다.
백도민 NHN엔터 IT서비스본부장은 "국내 음악 산업 중 하나인 노래방 업계는 시장 규모에 비해 IT 서비스와의 접목이 부족한 분야"라며 "엔조이소프트가 개발한 차세대 노래방 솔루션은 토스트 클라우드 도입을 시작으로 보다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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