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기업 내 양성평등과 다양성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여성리더십 역량 강화 워크샵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날 르노삼성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에서 전사 여성임직원 200여명과 함께 '2017우먼@RSM워크샵'을 진행했다. 이는 지난 2011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여성 인력 양성 프로그램이다.
르노 그룹은 양성평등과 다양성을 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여기고 그룹 내에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15년 기준 르노 그룹 내 핵심 멤버 중 25.9%가 여성으로서 직원 성별의 다양성을 리드하고 있다.
르노삼성 또한 회사의 의사결정 최고임원진 10명 중 여성임원이 2명으로 이는 업계 최다 수준이다. 르노삼성은 여성리더십 역량 강화 워크샵을 통해 우수한 여성인력 채용확대·체계적인 여성 인력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기업 내 양성 평등과 직원 성별 다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올해 워크샵의 주제는 ‘나만의 영향력을 꿈꾸다’로, 사회와 가정에서 여성들이 주도적으로 리더십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격려하는 취지에서 마련됐으며, 리더십 강연과 그룹 토론, 직무 관련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워크샵은 국내 여성 헤드헌터 1호로 유명한 유순신 유앤파트너즈 대표의 ‘21세기 여성리더의 경쟁력과 가치’에 대한 강의로 시작했다. 이어 그룹별로 영향력 강화를 위한 토론과 직무역량 향상을 위한 ‘자동차 시장과 기술 트렌드’에 대한 교육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박동훈 노삼성자동차 박동훈 사장은 환영사에서 “여성인력의 우수함은 르노삼성차 모든 부서에게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으며 본인의 소신과 적극적인 의지로 행동하는 우리만의 룰을 만들자”고 말해 여성 임직원들의 환호를 받았다.
우먼@RSM 프로그램의 총괄을 맡고 있는 최숙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후배들이 전문성과 섬세함, 공감능력 등 여성의 강점은 살리고, 여성 직원에게 부족한 갈등을 즐기는 조직 소통능력은 적극적으로 개발해 회사의 경쟁력이 되는 뛰어난 리더십으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르노삼성의 여성리더십 역량 강화 워크샵에서 여성 직원들이 그룹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르노삼성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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