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Today) 공적자금관리위원회·금융위원회 개최

2010-01-27 06:30:00 ㅣ 2010-01-27 06:30:00

[뉴스토마토 김종화기자]

1. 공자위, 우리금융 소수지분 매각 논의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오늘 오후 열립니다. 오늘 공자위에서는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관련 소수지분 추가 매각과 대우인터내셔널 매각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우리금융 소수지분 매각과 관련해서는 추가 매각금지 기간이 끝나는 2월말 이후 남아있는 지분을 매각하기 위한 제도적 준비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우리금융 소수지분 7%를 매각해 8660억원의 공적자금을 회수한 바 있습니다.

오늘 공자위에서 매각 주관사 선정을 위한 절차가 본격 논의되고 2월말 이후에도 7% 이상의 지분이 매각될 것으로 전해지면서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우리금융의 민영화 작업도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우인터내셔널의 매각방안도 오늘 공자위에서 의결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캠코와 채권단이 보유 중인 대우인터내셔널의 지분 68% 전량을 상반기중에 매각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 금융위, 장외파생상품 판매 허용할 듯

올들어 두번째 금융위원회가 오후에 개최됩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장외파생상품 판매에 대한 라이선스가 없는 투자증권회사들의 ELS나 ELW 등 '장외파생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행위에 대한 허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대부분의 투자증권사들이 장외파생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이 현실인 만큼 현재 장외파생상품을 판매중인 회사에는 라이선스를 내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 밖에도 손해보험사 추가 인허가 여부에 대한 안건도 상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 위기관리대책회의, 신성장동력산업 활성화 논의

오늘은 중요한 회의들이 많습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위기관리대책회의도 잠시 후 7시30분 과천정부청사에서 열립니다.

오늘 위기관리대책회의의 안건은 신성장동력 활성화 방안, 국제기구 유치 활성화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신성장동력산업 관련 업종에 관심을 가진 투자자들은 오늘 회의결과에 주목하시는 것도 투자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