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중국의 비금융 지주회사인 차이나하오란리사이클링유한공사(이하 차이나하오란)이 26~27일까지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최종 청약경쟁률은 42.55대 1을 기록했다.
27일 상장 주관사인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총 공모주식 1000만주 가운데 일반청약자에 배정된 200만주 모집에 8510만주가 청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모가 4700원으로 이날까지 몰린 청약증거금은 1999억원이었다.
차이나하오란은 홍콩에 설립된 친환경 자원재생 전문지주회사로 장쑤(江蘇)성 지역에 원료용지 전문업체 '장인신하오폐지'와 재생펄프ㆍ코팅백판지 전문업체 '장인신하오제지'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 지주회사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150억1500만원, 영업이익 181억2500만원, 당기순이익 123억1800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이 2006년 80억원, 2007년 100억원, 2008년 173억6000만원, 지난해 3분기에는 이미 지난해 실적을 넘어서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번 공모 이후 총 상장주식수는 4000만주이고, 이 가운데 최대주주 등의 지분 3000만주(75%)는 등 79.71%는 1년간 보호예수되고, 공모주식 1000만주(25%)만 유통가능하다.
차이나하오란은 오는 29일 증거금 환불을 거쳐, 다음달 5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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