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싱어송라이터 장희원이 싱글 ‘5cm’를 발매했다. 연인끼리 처음 손을 잡을 때의 긴장감을 경쾌한 멜로디로 담아낸 곡이다.
9일 공연·음반 기획사 민트페이퍼에 따르면 신곡은 전날 정오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5cm라는 연애 초반 연인 간 좁혀지지 않는 거리를 정하고 서로 닿을 듯, 말듯한 긴장감을 묘사한 가사가 돋보인다.
“닿을 듯 말 듯한 너의 왼손/스칠 듯 말 듯한 내 오른손/우리의 5cm는 좁혀지지 않고 날 애태우네”
가사는 긴장감이 흐르지만 멜로디는 경쾌하다. 데이브레이크 정유종이 기타에, 멜로망스의 보컬 김민석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음의 분위기를 한층 밝게 만들었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노래의 특성에 맞춰 제작됐다. 장희원과 김민석이 실제 연인처럼 손을 잡을 듯, 말 듯하거나 서로 수줍게 쳐다보는 연기로 가사의 느낌을 그대로 전달한다.
싱어송라이터 장희원은 민트페이퍼의 레이블 ‘광합성’의 소속 아티스트다. 지난해 제27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에서 ‘나무에 걸린 물고기’라는 곡으로 대상과 CJ문화대상을 수상했고 민트페이퍼의 시리즈 앨범 [bright #5]에 실린 곡 ‘어른이 된다는 건’으로 이름을 알렸다.
장희원은 이번 싱글을 시작으로 올 여름 첫 번째 미니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오는 23일에는 성수 아트홀에서 같은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인 조소정과 첫 콘서트 ‘A Preview’를 함께 한다.
장희원 싱글 '5cm'. 사진제공=민트페이퍼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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