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오기자]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어제 저녁 자산관리공사 '캠코'와 채권단이 보유한 대우인터내셔널 지분을 최대 50%+1주이상 매각하는 방안을 의결했습니다.
<자막- 대우인터+교보생명 지분 묶어서 매각키로>
캠코 등으로 구성된 공동매각협의회는 대우인터내셔널 지분 68.2%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대우인터내셔널이 보유한 교보생명 주식 24%도 일괄 매각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공자위는 또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금융지주 일부 지분을 매각하기 위해 국내사 1곳, 외국사 1곳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기로 했습니다.
<자막- 우리금융 소수지분도 매각 추진..매각주관사 2곳 선정>
이에 따라 매각은 다음달 24일 이후 이뤄지게 됩니다. 이것은 우리금융지주의 소수지분을 일괄매각 하기 위한 준비작업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구체적인 매각 물량과 매각 시기, 매각주관사 선정 등은 공자위에서 추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지분 매각 방식이 결정되면서 우리금융과 대우인터내셜 매각은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공자위는 이와함께 구조조정기금이 보유한 부실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의 유동화 계획도 승인했습니다.
<자막- 구조조정기금 보유 PF대출 유동화>
현재 구조조정기금이 보유한 PF 대출채권(채권액 594억원)을 캠코와 부실채권 매각 금융회사가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회사 (SPC)에 양도하고 SPC는 PF대출채권을 바탕으로 선순위와 후순위 채권을 발행한다는 방침입니다.
뉴스토마토 김진옵니다.
뉴스토마토 김진오 기자 jo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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