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받는게임)승승장구 '리니지M', '개인거래' 이르면 7월말 추가
일평균 85억 매출…거래소 기능 포함 청불 버전 구글플레이 매출 1위
2017-07-14 06:00:00 2017-07-14 06:00:00
[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M'이 출시 이후 연일 승승장구 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가 이달 초 출시한 청소년 이용불가(이하 청불) 등급의 ‘리니지M’이 현재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12세 이용가 버전 리니지M이다. 청불 등급의 리니지M은 지난 5일 아이템 거래소 시스템이 추가되면서 서비스가 시작된 바 있다.
 
엔씨소프트 '리니지M'. 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 출시 당일인 지난 6월 21일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에 제출한 청불 등급 심의가 통과된 직후 업데이트를 통해 아이템 거래소 시스템을 추가했다.
 
리니지M은 출시 이후 하루 평균 매출이 90억 원 수준이며 7월 1일에는 일 매출 130억 원을 돌파해 역대 국내 모바일 게임 중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또 일 평균 유저 수는 150만 명 수준이며 일 최고 유저 수는 출시 당일 기록한 210만 명이다.
 
게임의 인기는 지속될 전망이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리니지M은 현재 약 85억원 수준의 일평균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번 18세등급 신청으로 거래소 운영이 안되는 IOS 매출이 감소할 우려가 존재하지만 실제 감소치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추가될 중요한 기능은 '개인 거래' 기능이다. 엔씨소프트는 거래소를 추가한 뒤 '최대한 빠르게 개인 거래를 게임에 적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개인 거래 기능은 이르면 이달 말 추가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김 연구원은 "현재 아이템 거래는 재료, 소모품 및 낮은 가치의 아이템만 거래되고 있다"며 "7월말~8월 초에 업데이트될 개인간 거래 활성화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아이템가치의 형성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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