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하이투자증권은
NHN엔터테인먼트(181710)에 대해 2분기부터 각 사업부문별 가치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17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9000원은 유지했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351억원과 1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6%, 13.6% 증가할 것"이라며 "웹보드게임 매출액의 증가로 모바일 게임 매출액 성장은 안정적으로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민정 연구원은 "지난 4월1일 페이코사업을 물적 분할해 독립법인으로 설립된 페이코는 누적 가입자수 650만명, 이용자수 610만명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난 4월 기준 월결제액 1500억원을 기록하며 빠른 속도로 결제액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프라인 결제액 비중은 2%에 불과하나 편의점과 중대형 프랜차이즈 위주로 가맹점을 공격적으로 확보하고 있어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결제액 증가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2분기부터는 페이코 법인의 실적이 분리되면서 각 사업부문별 가치 재평가 또한 가능할 것"이라며 "일본을 중심으로 웹툰을 서비스하고 있는 코미코 또한 지난해부터 수익모델을 도입했으며 올해를 손익분기점(BEP) 시점을 올해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게임 사업은 수익성이 높아 안정적 캐시카우와 신사업 확대가 조화를 이룰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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