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1일
KB금융(105560)에 대해 사업 다각화 효과가 이제 시작이라며 목표주가를 6만6000원에서 7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순이익이 9901억원으로 당사 추정치를 14%, 컨센서스를 25% 상회했다"면서 "경상순이익 수준을 KB손해보험과 KB캐피탈 지분 확대 효과 등을 더해 7580억원을 전망했지만 실제로는 2분기 경상적 대손율이 줄어든 대다 KB손보 호실적으로 경상순이익이 8469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실적 발표를 계기로 KB금융은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탁월한 경영능력이 입증됐다는 평가다. 백 연구원은 "비은행 확대로 다각화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했고, 비용 효율성 제고와 영업력 확대, 리스크관리 등으로 국민은행 자체의 이익증가도 꾸준하게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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