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문경 기자] 넥슨이 모바일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다크어벤저3'가 양대 애플리케이션 마켓인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출시 직후 최고 매출 순위 3위에 올라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난 27일 출시한 넥슨의 다크어벤저3가 출시 3일만인 30일 양대 앱 마켓 최고 매출 순위 3위에 오른 후 현재까지 순위를 유지하며 순항 중이다. 이는 '리니지M(1위)'과 '리니지2 레볼루션(2위)'의 뒤를 잇는 순위이다.
넥슨 '다으커벤저3'. 사진/넥슨
다크어벤저3는 출시 하루 만에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2위,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이어 30일 구글 플레이 스토어 최고매출 3위와 인기 순위 1위에 나란히 오르며 '히트(HIT)' 이후 1년 반 만에 모바일 시장 순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또 이 게임은 국내 출시 5일만에 누적 다운로드수가 100만건을 돌파했다.
게임성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받고 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 평점 4.4점대를 기록하고 있다. 다크어벤저3의 유저 ‘(ID)카이**’은 "그래픽, 스토리, 캐릭터 꾸미기 등 게임의 전반적 부분에 대한 퀄리티가 높고 섬세하게 구현돼있어 놀라웠다"며 "특히 게임을 끊김(렉) 없이 안정적으로 즐길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고 긍정적 평가를 보냈다.
노정환 넥슨 모바일사업본부 본부장은 "액션RPG 장르로 선보인 다크어벤저3가 출시와 동시에 양대 마켓 3위안에 안착한 것은 최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장르 중심의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거둔 의미있는 성과"라며 "빠른 시일 내 콘텐츠 업데이트를 이어갈 예정이니 지속적으로 재미있게 즐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크어벤저3는 전세계 3500만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한 '다크어벤저'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콘솔급 액션 연출과 몰입감 높은 스토리, 세분화된 커스터마이징 등을 모바일 플랫폼에 구현한 액션RPG다. 불리언게임즈가 개발했다.
이정헌 넥슨 부사장은 "다크어벤저 시리즈는 퀄리티를 최상의 수준으로 끌어올리면서도 저사양으로 구현돼 전세계 3500만 누적 다운로드의 성과를 내고 있는 글로벌 IP(지적재산권)"라며 "다크어벤저 3는 전작의 강점을 계승하고, 모바일의 한계를 뛰어넘은 그래픽과 콘솔 게임 수준의 액션성, 탄탄한 스토리로 다양한 즐길 거리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다크어벤저3의 차별화 콘텐츠로는 ▲'몬스터 탑승', '피니시 액션', '무기탈취' 등의 다이내믹한 액션 연출 ▲몰입감 높은 스토리 ▲모바일 플랫폼에서 구현되는 세분화 된 커스터마이징 및 염색 시스템 등이다.
반승철 불리언게임즈 대표는 "다크어벤저3는 전작 다크어벤저 시리즈를 개발하며 축적해 온 노하우를 총 집약한 야심작"이라고 말했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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