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 기자] 뉴욕증시는 서비스업지수가 예상을 밑돈 데다 민간 고용지표까지 엇갈리게 나온 영향으로 실망 매물이 쏟아지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먼저 다우지수부터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다우지수는 전날보다 0.26% 떨어진 10270포인트선에서 거래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다우 종목이자 제약사인 화이자가 실적부진으로 3.2%나 밀렸습니다.
알루미늄업체인 알코아도 1.5% 떨어졌고 대형 에너지주인 셰브론과 엑손모빌도 각각 1.7%, 0.5% 하락했습니다.
나스닥은 막판에 매수가 일면서 상승세로 반전 했습니다.전날보다 0.04% 오른 2,190포인트에 장을 끝냈습니다.
AOL은 4분기에 140만달러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밝히며 2.35% 올랐고 야후는 1.91%,구글도 1.83% 상승했습니다.
이어서 유럽증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유럽증시는 기업들의 실적악재로 나흘만에 약세로 돌아섰습니다.유럽 일부 국가의 재정부실 문제로 은행주들이 부진했고,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원자재 업종도 약세를 나타내면서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영국의 FTSE100 지수는 0.57% 하락한 5253포인트 선에서 거래를 마무리 했습니다. 금속 가격 하락 소식에 원자재주가 약세를 보였는데요. 세계 3위 백금 생산업체 론민은 3.1% 급락했고 리오틴토와 BHP빌리턴도 각각 1.41%, 0.8% 떨어졌습니다. 세계 최대 철강업체 아르셀로미탈도 1.4% 밀렸습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0.5% 밀린 3793선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은행주의 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크레디아그리꼴과 BNP파리바도 3.7%, 2.5% 하락했고 소시에떼제네랄도 2.4% 밀렸습니다.
독일 DAX30지수는 0.66% 하락한 5671포인트 기록했습니다. 도이치뱅크는 1.8%, 코메르츠방크가 1.5% 떨어졌습니다.
채권과 환율 그리고 상품동향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국채가격은 지난 1월 민간부문 고용이 예상보다 적은 감소세를 기록하는 등 경제지표가 호조를 나타내면서 하락했습니다. 미국채 10년물 기준금리는 전날보다 0.06%포인트 하락하면서 3.7%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국제유가는 고용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원유재고가 예상 밖의 증가세를 나타넨데다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소폭 하락했습니다. 3월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0.35% 하락한 배럴당 76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금 값 역시 하락세로 전환된 모습입니다. 전날보다 0.68% 낮아진 온스당 1,11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하면서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도 하락 마감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9원 하락한 1149원을 기록하면서 1150원대 아래로 내려 앉았습니다.
뉴스토마토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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