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종효기자] 미국 증시가 보합권 마감을 보였다. 그러나 낙폭과대주는 빠른 순환매를 보이고 있다.
최근 종목흐름을 보면 미국 시장을 움직이는 변수는 가격모멘텀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불 수 있겠다.
단기적으로 강한 반등을 보인 철강, 건자재, 은행, 증권 등 업종이 약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다우지수 편입종목인 홈디포도 악재 속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였지만 저항선 부근에서는 모기지 증가라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하락반전하는 양상이다.
따라서 국내 시장의 낙폭과대를 기점으로 움직이고 있는 철강, 은행 등 일부 업종의 반등의 한계도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또한 최근 시장의 반등에 전혀 움직이지 못했던 구글 등의 업종으로 순환매가 도는 모습을 보여 국내 시장에서도 낙폭과대 양상을 보이고 있는 NHN주가에 상승자극제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애플을 비롯한 IT섹터 종목들이 움직임으로써 오늘 삼성전자 등 시가총액 상위 IT대형주를 자극한다면 지수 반등폭은 오히려 확대될 수 있는 구간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움직임이 강화된다면 상승종목수는 줄어드는 모습을 보일 수 있다는 점도 경계해 보자.
뉴스토마토 김종효 기자 kei100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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