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 씨드나인 인수 "잘했다"..'매수'-한화證
2010-02-04 08:25:3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한화증권은 4일 CJ인터넷(037150)에 대해 개발사 씨드나인 인수로 서비스 라인업 강화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유지했다.
 
CJ인터넷은 전날 개발사 씨드나인 지분 53%를 74억원에 인수키로 했다. 씨드나인은 지난 2000년에 법인전환한 중견 개발사로 현재 네오위즈게임즈에 알투비트온라인을 서비스 중이며 일본 Capcom사 인기게임 마계촌의 온라인 버전을 개발 중이다.
 
나태열 한화증권 연구원은 "알투비트온라인 서비스는 퍼블리싱 재계약이 종료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남아있다"며 "CJ인터넷에 서비스되는 씨드나인의 첫 프로젝트는 2007년부터 개발이 시작된 마계촌온라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CJ인터넷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대비 12.7% 성장하고 9.9% 감소한 587억원과 1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퍼블리싱 주력 게임인 서든어택이 서비스 5년차임에도 불구하고 최고수준의 월매출을 기록하는 가운데 영업이익률이 높은 웹보드게임 매출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영업이익률은 전분기대비 3.5%포인트 개선된 22.2%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나 연구원은 "신작 드래곤볼온라인의 상용화가 1분기 중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게임 창업멤버로 NHN USA 지사장을 역임한 신임 대표가 국내외 사업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올해는 CJ인터넷이 매출과 영업이익률 측면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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