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문경 기자]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는 지난 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이하 레볼루션)'을 오는 23일 현지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일본 이용자, 미디어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사전 출시 행사는 ▲레볼루션 소개 ▲요새전 결승전 ▲현지 미디어 질의응답 ▲게임체험으로 꾸며졌다. 니코니코 생방송(일본 인터넷 방송), 유튜브, 트위터 등 5개 인터넷 채널에서 생중계됐다.
넷마블 '리니지2 레볼루션' 일본 사전 출시 행사. 사진/넷마블
이날 넷마블은 레볼루션을 소개하는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한 뒤 일본 출시일을 발표했다. 사전 다운로드는 8월 22일부터 가능하다.
이날 현장에서 열린 질의응답을 통해 김태수 넷마블 일본 법인장은 "일본 이용자들을 위해 혈맹던전, 파티던전 등 서로 협력해 플레이하는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2시간 반 동안 진행한 사전 출시 행사는 5개 채널 통합 조회 수 200만 건에 이를 정도로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에서도 큰 호응을 얻었다.
현지 인기 유튜버와 함께한 요새전 결승전은 런칭 전임에도 불구 종족, 클래스(직업), 스킬을 전략적으로 활용함은 물론, 오브젝트와 버프를 활용한 전략 구사로 눈길을 끌었다.
현재 일본에서 레볼루션 사전등록 참가자는 1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4월28일부터 시작한 사전등록은 2개월만인 6월 21일 54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90여 일만에 100만을 돌파한 것이다.
현지에서 주목받는 모바일게임의 경우 사전등록 참가자는 70만명, 50만명 규모로 100만명은 이례적인 수치다.
넷마블은 출시 전까지 레볼루션 현지화 작업에 몰두할 계획이다. 일본에 선보이는 레볼루션은 일본 이용자들에게 친숙한 콘텐츠와 디자인으로 재개발 된다.
지난 28일에는 레볼루션 일본 광고모델로 유명 록가수 야자와 에이키치를 발탁, 브랜드 인지도 확장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넷마블은 지난 6월 아시아 11개국에 레볼루션을 출시한 바 있으며, 일본 출시 이후에는 서구시장(북미, 유럽)과 중국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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