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문경 기자] 네이버 뮤직이 개인 맞춤형 음악 서비스로 나아가기 위해 다양한 플랫폼 및 디바이스와 연계한다. 그 일환으로 먼저 네이버와 라인이 공동 개발하고 있는 AI 플랫폼 클로바와의 연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는 앞서 AI 비서앱 '네이버-클로바'에 네이버 뮤직 DB를 연동했으며 이에 따라 클로바를 탑재한 스마트 스피커 '웨이브(WAVE)'를 통해서도 네이버 뮤직의 다양한 음악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네이버 뮤직은 웨이브 선착순 한정 수량 선물 이벤트를 진행한다.
네이버가 음악 1년 이용권을 구매하면 AI 스피커 '웨이브'를 선착순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네이버
네이버 뮤직은 이날 오후 티저 페이지를 열고 오는 11일 낮 12시부터 무제한 듣기 1년 이용권 구매 이용자들에게 스마트 스피커 웨이브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사용자들은 1년간 뮤지션이 지금 듣는 음악, 태그별 추천 음악 등 취향에 맞는 음악을 즐기면서 스마트 스피커 '웨이브'를 통해 음악 감상을 해볼 수 있게 됐다.
특히 사용자들은 원하는 장르와 아티스트의 음악을 지정해 듣고 "요새 인기 있는 발라드 틀어줘", "오늘 날씨에 어울리는 음악 들려줘"등의 음성 명령을 통해 취향이나 분위기에 따라 음악을 추천받고 이를 집 안 어디서나 풍성한 360도 사운드로 즐길 수 있다. 이외 날씨, 일정, 뉴스를 브리핑 받거나 음성 검색으로 다양한 지식, 생활 정보를 찾을 수도 있다.
네이버 뮤직은 AI 기반의 음악 추천 외에 개인별 감상량 및 음원 소비 패턴에 맞는 이용권 추천도 강화하고 있다. 사용자들은 한 곡 듣기, 300회 듣기, 무제한 듣기 등 자신에게 맞는 이용권을 추천 받을 수 있다.
웨이브는 지난 달 일본에서 라인뮤직, 일상 대화, 날씨, 알람 기능을 우선 탑재한 버전을 사전 예약 한정 판매한 바 있다. 국내 정식 판매는 미정이며, 현재는 클로바를 탑재한 AI 비서앱 ‘네이버-클로바’에서 음악 추천을 비롯해 지식 정보 검색, 통·번역, 영어회화, 감성 대화 등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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