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해외사업 부진…목표가 '하향'-한국투자
2017-08-14 08:08:10 2017-08-14 08:08:10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4일 현대엘리베이(017800)터에 대해 2분기에 해외 사업이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를 7만2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엘리베이터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526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7.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99억원으로 11.3% 줄었다"면서 "비지배주주 손실이 89억원인 것을 볼 때 지분율 100%가 아닌 해외법인(말레이시아, 베트남, 터키 등)에서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본사 실적은 양호했다는 평가다 조 연구원은 "작년까지 양호했던 주택분양시장 덕에 신규 엘리베이터 발주가 내년까지는 안정적으로 늘어날 것이고, 1분기 상승했던 원자재 가격이 2분기에 다소 안정된 만큼 영업이익률도 소폭 올랐다"고 설명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