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차 회장, 상반기 보수 40억원…정의선 부회장 6억원
정회장 보수 전년대비 2억원 줄어
2017-08-15 09:34:28 2017-08-15 15:10:53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사진/현대차
[뉴스토마토 배성은 기자]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지난 상반기 계열사로부터 약 40억원을 보수로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선 현대차(005380) 부회장은 현대차로부터 약 6억원을 수령했다.
 
15일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반기보고서 공시에 따르면 정 회장은 현대차로부터 22억9000만원, 현대모비스로부터 17억1500만원 등 모두 40억5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동안 정 회장이 두 회사로부터 받은 보수 42억원(현대차 24억원·현대모비스 18억원)보다 약 2억원이 줄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작년 10월 이후 그룹 임원들이 급여를 자진 삭감해 올해 상반기 보수가 전반적으로 전년대비 줄었다”며 “직무과 직급, 근속기간, 회사기여도, 인재육성 등을 고려한 임원급여 테이블 및 임원 임금 책정기준 등 내부기준에 의거해 기본연봉을 공시 대상기간 중 분할해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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