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문경 기자] 그라비티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3억73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분기(32억9800만원) 대비로는 32.6% 증가했다.
이는 라그나로크IP(지식재산권)를 이용해 개발 및 서비스 중인 ‘라그나로크R(국내 서비스명)’을 비롯한 한국, 대만, 태국 등에서의 모바일게임 수익이 전체 매출의 의 약 45%를 차지하며 전분기 대비 51.8%, 전년동기 대비 290.0% 성장한 결과다. 또 대만 시장에서의 라그나로크 온라인 재출시 등을 통한 매출 확대에 힙입어 게임운영수익이 전년동기 대비 약 321.3% 증가했다.
그라비티 분기별 실적.
올 상반기 매출액은 503억8000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181억5100만)보다 177.6% 증가했으며 그라비티의 역대 최대 반기 매출액이다.
이 외에도 라그나로크 IP(지적재산권)를 이용해 글로벌 서비스 중인 ‘라그나로크 영웅의 길’과 서비스 예정인 ‘라그나로크 스피어 오브 오딘’, ‘라그나로크 클리커’ 등 다양한 플랫폼과 장르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특히 그라비티와 중국의 드림스퀘어, 심동네트워크가 합작해 개발한 ‘라그나로크 모바일 MMORPG’가 연내 대만, 홍콩을 시작으로 한국 및 동남아시아 시장에 순차적 서비스 예정이다. 글로벌 유저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어 향후 상당한 핵심 캐시카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현철 그라비티 대표이사는 "단기 흑자가 아닌 지속 가능한 흑자전환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은 현재의 호조와 앞으로의 비전을 잘 보여주고 있는 가장 중요한 성장 모멘텀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라그나로크IP를 이용해 개발 중인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글로벌 게임 회원에게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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