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SK증권은
이마트(139480)에 대해 투자자들의 기대가 여전히 높지만 최저임금 인상 이슈에서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23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중립', 목표주가는 19만5000원을 유지했다.
손윤경 SK증권 연구원은 "편의점의 주가하락을 주도했던 최저임금 인상 이슈가 대형 유통업에 대한 규제강화로 이어졌다"면서 "최저임금 인상은 편의점 점주와 같은 자영업자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손윤경 연구원은 "정부는 이러한 자영업자를 보호하기 위해 대형사업자에 대한 출점규제를 강화할 수밖에 없다"면서 "50~60대 은퇴인구가 증가하며 자영업 수요증가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자영업 보호 정책은 힘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손 연구원은 "현재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출점 규제는 대형 업체들의 성장을 근본적으로 제한하는 것으로 대응이 어렵다"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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