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가 지난주보다 1%포인트 오른 79%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최근 5주 연속 긍정평가 70%대 후반, 부정평가 10%대 중반을 유지하고 있다.
25일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79%로 나타났고, 부정평가는 14%로 지난주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어느 쪽도 아니다’와 ‘모름·응답거절’은 8%로 집계됐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27%)이, 부정평가 이유로는 ‘과도한 복지’(17%)가 가장 많이 꼽혔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긍정평가가 호남이 90%로 가장 높았고 이어 대전·세종·충청이 83%, 부산·울산·경남이 82%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부정평가는 대구·경북이 24%, 서울이 17%로 집계됐다.
지지정당별 긍정평가는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지지층에서 90%대로 나타났고,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지지층에서는 약 70%,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62%로 나타났다. 한국당 지지층에서만 유일하게 긍정평가보다 부정평가가 높아 38%가 긍정, 45%가 부정평가했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 46%, 자유한국당 10%, 정의당 8%, 바른정당 7%, 국민의당 5%, 없음·의견유보 25%로 나타났다. 민주당과 한국당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포인트 하락했고 바른정당은 지난주와 동률을 기록했다. 반면 8.27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국민의당은 1%포인트 상승했으며 정의당은 3%포인트가 올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출범 100일 기념 국민인수위원회 대국민 보고대회에서 어린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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