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한국거래소가 5일 필리핀증권거래소(PSE)와 양국 거래소간 상호협력 및 정보교환을 주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필리핀증권거래소(PSE)는 지난 1927년 설립된 필리핀 유일의 증권거래소로 2009년12월 현재 주식시장 상장기업수는 248사, 시가 총액은 863억 US달러 규모다.
PSE는 한국거래소가 양해각서를 체결한 35번째 증권 유관기관으로 5일 현재 KRX는 19개국 35개 증권유관기관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상태다.
두 거래소를 대표해 김봉수 KRX 이사장과 프란시스 림(Mr. Francis Lim) PSE CEO가 참석한 자리에서 김봉수 이사장은 양국 금융시장의 지속 발전을 위한 장기 협력관계 구축과제와 향후 공동사업 추진 현안을 협의했다.
김 이사장은 특히 필리핀에서 추진 중인 5개년 자본시장개혁 프로그램과 관련해 최근 해외 시스템개발 프로젝트 연속 수주 등을 통해 세계적 우수성이 입증된 KRX의 첨단 IT시스템에 대한 적극적 관심을 당부했다.
한국거래소는 "PSE와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활용해 현지 사업진출 기반을 마련했다"며 "향후 PSE의 신시장 개설과 신상품 개발 및 IT 인프라 확충 지원 등에 있어 협력사업 토대를 다지는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장정보 교환, 공동마케팅 실시, 직원교류 등 해외 거래소와의 협력관계 확대를 통해 KRX의 글로벌 위상도 제고할 수 있을 전망이다.
▲ 한국거래소(KRX)는 5일 서울에서 필리핀증권거래소(PSE)와 양 거래소간 상호협력 및 정보교환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좌측)과 프랜시스코 림(Francisco LIM) 필리핀거래소(PSE) CEO가 이날 행사에 대표로 참석했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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