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모바일 서비스 고도화…"엄지족을 잡아라"
속도 개선 및 간편 예약발권…출입국 신고서 작성요령도
2017-09-06 17:24:23 2017-09-06 17:24:23
[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제주항공이 나날이 높아지는 항공권 모바일 구매 비중에 엄지족을 겨냥한 서비스 고도화를 시행한다.
 
제주항공은 6일 모바일 웹과 애플리케이션 앱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바일 서비스 고도화의 핵심은 다양한 정보 제공과 속도 개선이다.
 
먼저 비행기모드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정보를 담았다. 입국신고서 작성이 필요한 취항하는 모든 국가의 출입국신고서 작성요령을 비롯해 기내서비스 안내, 웹툰 등의 콘텐츠를 추가했다.
 
또 실시간 및 위치기반 서비스를 알림서비스로 제공한다. 예약과 탑승 정보를 앱 푸시 알림과 카카오톡으로 안내하고, 출발 하루 전에 공항 내 혼잡도 예상안내 뿐 아니라 항공편의 지연과 결항 등 비정상상황이 생기면 앱 푸시를 통해 상황을 안내하는 식이다.
 
제주항공이 나날이 높아지는 항공권 모바일 구매 비중에 엄지족을 겨냥한 서비스 고도화를 시행한다. 사진/제주항공
 
다양한 정보 제공과 함께 페이지 이동 등의 속도를 개선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메인 페이지에 퀵 메뉴 도입을 통한 간편한 메뉴이동, 좌우화면 이동을 통한 빠른 메뉴이동 등이 가능해졌다. 특히 항공권 예매 페이지에서는 좌우이동을 통해 7일치 운임을 1번에 조회할 수 있게 했으며, 운임조회 도중에 자유롭게 다른 항공권의 조회도 가능하다
 
제주항공은 이번 서비스 고도화로 이용환경에 따른 편차는 있겠지만 국내선 예약시간이 기존 대비 약 2분 정도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모바일을 이용해 항공권을 구매하는 이용객이 급증함에 따라 소비자들이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구축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항공권 예약에 그치지 않고 여행자가 여행 내내 실속있는 정보를 얻는 진정한 여행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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