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신라젠, 간암 치료제만 있는줄 알았더니 더큰 신장암 치료제…급등
2017-09-07 09:14:46 2017-09-07 09:14:46
[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신라젠(215600)이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간암 치료제 가치뿐만 아니라 신장암 치료제 가치가 주목받고 있다.
 
신라젠은 7일 오전 9시14분 현재 1850원(5.87%) 오른 3만3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3만3900원까지 오르며 상장 후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신라젠은 미국 바이오텍 리제네론(Regeneron)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리제네론이 면역관문억제제 후보물질(REGN2810)을 공급하고 신라젠은 신장암을 대상으로 병용치료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신라젠은 공동연구에 대해 큰 기대를 하고 있다. 리제네론 기업가치는 55조원에 달한다. 현재 시판 허가받은 신약도 5종류를 보유하고 있다. 발병 환자수를 보더라도 신장암은 간암 치료제 시장을 웃돈다. 미국 2015년 기준으로 간암 발병자 수는 3만2000명, 신장암은 6만2000명을 기록했다. 전 세계 신장암 치료제 시장은 2013년 기준으로 간암의 3배가 넘는 3조원 수준으로 형성됐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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