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8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웃돌 거라며 목표주가를 300만원에서 33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75% 늘어난 14조29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인 13조8000억원을 웃돌 것"이라며 "메모리 업황 성수기 진입으로 D램과 낸드 출하량이 늘어나고 가격도 상승하며 반도체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액정표시장치(LCD)패널 부진에도 아이폰8 출시로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패널 판매가 증가하며 디스플레이부문도 우려보다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80% 늘어난 16조6000억원으로 최대 분기 실적을 갱신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메모리 가격 강세와 본격적인 플렉서블 OLED 패털 출하로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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