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수연기자]
KT(030200)(회장 이석채)가 해외 출장이 잦은 스마트폰 이용 고객들의 인터넷접속 데이터로밍 요금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오는 4월 30일까지 3개월간 스마트폰 데이터로밍 요금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미국, 일본, 중국 등 데이터통화량의 85%를 차지하는 주요 15개국에서 기존에 1패킷(0.5KB)당 6~10.5원이었던 인터넷접속 데이터로밍 요금이 일괄 3.5원으로 할인된다.
이에따라 해당 국가를 여행하는 스마트폰 고객들은 최소 36%에서 최대 77%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KT측은 설명했다.
특히, 해외에서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고객들은 일본, 홍콩, 싱가폴,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6개국에서 72시간 동안 국내와 같은 가격으로 데이터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로밍 72’에 가입하면 더 큰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데이터로밍 72’은 기본료 5천원에 5MB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기본초과시 0.5KB당 1.5원을 지불하면 된다.
한원식 KT 무선데이터사업본부장 상무는 “아이폰 같은 스마트폰의 사용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해외에서의 데이터로밍 사용에 대한 고객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KT는 앞으로 고객들이 해외에서도 편리하고 부담없이 데이터로밍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요 국가별 데이터 할인 이벤트를 상세하게 조회하거나 ‘데이터로밍 72’에 가입하려면 KT고객센터(휴대폰 114), SHOW 대리점에 문의하거나 SHOW 홈페이지(www.show.co.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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