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은퇴전략포럼)교사 퇴직 60대 "노후 대비 두려움 일정 해소"
정책적 변화 '기대감' 표출 …'시니어=훌륭한 자원' 시각 변화 요구
2017-09-15 16:26:34 2017-09-15 16:26:34
[뉴스토마토 정문경 기자]  15일 서울 중구 소공동 더 플라자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뉴스토마토와 토마토TV 공동 주최로 열린 '2017 은퇴전략포럼'을 찾은 박애란(67)씨는 "노후를 준비하는 것에 대해 막연함과 두려움을 느껴왔는데, 포럼을 통해 그 부분이 해소됐다. 앞으로 정부의 정책 변화가 기대되고 노후 대비를 좀 더 구체적으로 해나갈 수 있을 것 같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지난 2012년까지 평택 여자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다 은퇴한 뒤 현재는 패션 디자이너 겸 패션모델, 수필가로 활동 중인 박씨는 정부가 시니어의 삶을 위해 어떻게 정책을 발전시켜 나갈지 알고 싶어 이번 포럼을 찾았다. 박씨는 "우리 사회가 시니어를 위한 연금, 일자리 등 정책과 환경을 어떻게 개선 및 발전을 시킬 것인가 궁금해서 왔다"고 말했다. 
 
박씨는 포럼을 통해 초고령화 사회의 심각성을 느꼈다. 박씨는 "포럼을 통해 우리나라 초고령화 문제의 심각성을 크게 느꼈다"며 "하지만 이것을 부정적으로만 볼게 아니라 시니어를 돌봄받아야하는 노인이 아니라 훌륭한 자원이라는 시각으로 접근하면 좋겠다. 살아온 60~70년 동안 쌓여있는 경험과 지혜를 자원화하면 무엇보다 훌륭한 자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5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뉴스토마토·토마토TV 공동 주최 '2017은퇴전략포럼'에 참석한 박애란씨. 박씨는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다 은퇴 뒤 패션디자이너 겸 패션모델, 수필가로 활동 중이다. 사진/뉴스토마토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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