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9일
한국가스공사(036460)에 대해 자원개발 가치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를, 목표주가는 6만원으로 하향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사이프러스 1300억원, 글래드스톤액화천연가스(GLNG) 3500억원 등 총 자원개발 손상처리가 4800억원 발생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허 연구원은 "자산가치 평가시 기준으로 잡고 있는 9개 전망기관의 유가 전망치가 하향되고 있다"면서 "최고경영자(CEO) 교체에 따른 빅배스도 예상돼 2018년 이후에도 매년 4분기 2000억원의 손상처리가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허 연구원은 "4분기 손상처리(2월 중순 실적발표)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까지 시간이 필요하지만, 절대 저평가 상황"이라며 "중장기 가스도매 실적 및 가치 확대가 전망되고, 11월 가스가격 경쟁력 회복, 가스발전 증가, 신규 가스 수요 증가 등으로 판매량 증가, 요금기저 확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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