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AR로 공포체험"…SKT, 에버랜드에 '5G 어드벤처' 개장
2017-09-19 14:30:19 2017-09-19 14:30:19
[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SK텔레콤이 19일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알파인빌리지에 '5G 어드벤처'를 오픈했다.
 
5G 어드벤처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을 체험할 수 있는 800㎡(약 240평) 규모의 테마파크다. 11월19일까지 두 달간 매일 오후 3시부터 8시30분까지 운영된다. 에버랜드에 입장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SK텔레콤은 할로윈을 주제로 좀비와 마녀가 있는 '유령의 집'을 VR과 AR로 재현했다. 5G 어드벤처는 ▲VR 워크스루 ▲360 AR워크스루 ▲영화 특수효과와 같은 타임 슬라이스 ▲홀로그램 등 7개의 체험공간으로 구성됐다.
 
5G 어드벤처 정문 바로 옆에는 가상현실 속에서 해골 기사가 운전하는 마차를 타고 좀비와 마녀를 피해 달리는 VR 체험공간인 '죽음의 질주'가 마련됐다. VR·AR 체험공간인 '저주받은 인형'과 '어둠의 방'에서는 현실과 가상이 혼합된 공포체험이 가능하다.
 
저주받은 인형에는 360 AR 워크스루 기술이 접목됐다. 관람객이 소형 빔프로젝터로 캄캄한 벽면을 비추면 곳곳에서 보이지 않던 유령이 등장한다. 어둠의 방은 VR에 촉감을 더해 몰입도를 높였다. VR 기기를 착용하면 외딴 별장 속 커튼, 서랍 등이 배치된 가상의 방에 홀로 남게 된다. 벽으로 걸어가 커튼을 열면, 실제로 여는 촉감을 느낄 수 있다. 
 
SK텔레콤은 5G 어드벤처에서 3개 이상 체험에 성공하면 다양한 선물을 제공한다. T월드 페이스북 이벤트를 통해 5G 할로윈 어드벤처에 대한 퀴즈를 맞추는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1인 2매의 에버랜드 이용권을 증정한다.
 
이준호 SK텔레콤 뉴미디어실장은 "5G 어드벤처는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을 고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한 미리보는 5G 시대 테마파크"라며 "앞으로도 5G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이 에버랜드 알파인빌리지에 오픈한 '5G 어드벤처'. 사진/SK텔레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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