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갤럭시노트8 출고가가 100만원 이상으로 책정되면서 이동통신사들이 중고폰 보상과 카드 연계 등 각종 할인 혜택을 통해 고객 부담을 줄인다. 소비자들의 가격 부담을 줄여 가입자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모델이 갤럭시노트8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는 오는 7일부터 14일까지 자사 온라인몰이나 전국 대리점에서 갤럭시노트8의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15일부터는 사전 예약 구매자들부터 개통이 진행된다. 갤럭시노트8의 출고가는 64기가바이트(GB) 모델이 109만4500원, 256GB는 125만4000원이다.
이통 3사는 12개월이나 18개월간 갤럭시노트8을 사용하고 반납 후 최신 갤럭시S나 노트 시리즈로 기기변경하면 남은 할부금을 면제해주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월 이용료가 있지만 요금제에 따라 멤버십 포인트로 할인이나 면제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의 'T갤럭시클럽노트8'(18개월)의 월 이용료는 2750원이다. KT의 '갤럭시노트8 체인지업 배터리 플러스는 12개월 후 반납시 3300원이며 18개월은 2200원이다. 12개월이나 18개월 후 기기변경을 원하지 않는다면 사용 중이던 갤럭시노트8의 배터리를 1회 무상 교체 받고 계속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Note8 중고폰 가격 보장 프로그램'(18개월)의 월 이용료는 4400원이다.
SK텔레콤은 쇼핑하고 주유만 해도 매월 통신비를 자동으로 할인해주는 '척척할인'도 선보였다. SK텔레콤 가입자가 척척할인에 가입하면 11번가와 SK주유소 등 제휴처에서 이용한 금액에 따라 통신요금을 최대 20만원(24개월 기준)할인 받을 수 있다. 별도의 서비스 이용료는 없다.
이통3사는 카드 연계 할인도 선보였다. SK텔레콤은 'T삼성카드2 v2', KT는 '프리미엄 슈퍼할부 현대카드, LG유플러스는 'LG U+ 하이라이트 KB국민카드'로 갤럭시노트8을 할부 구매하면 이용 실적에 따라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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