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국제약품(002720)이 상한가로 올라섰다. ‘mPGES-1 타깃 관절염·통증치료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시장연계 미래신약기술개발 지원과제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오전 11시15분 현재 국제약품은 전날보다 29.91% 오른 443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국제약품은 개발 중인 mPGES-1(미세소체 프로스타글란딘 E2합성효소-1) 타깃 관절염 및 통증치료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시장연계 미래신약기술개발 지원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신규 지원과제 선정에 따라 향후 2년간 후보물질 도출을 위한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세계 항염증 시장은 2015년부터 매년 5.9%씩 성장해 2020년에는 1061억달러(120조8903억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급속한 노령화와 비만 인구 증가로 관절염 및 통증 환자가 급속히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NSAIDS 약물 소비는 계속해서 증가하겠지만 장기 복용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 때문에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약물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큰 상황이다. 대안 가운데 하나로 떠오르고 있는 약물이 mPGES-1 타깃 치료제다.
mPGES-1만을 선택적으로 저해하고 우수한 효능을 가진 약물을 개발하면 기존 약물을 대체할 블록버스터급 신약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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