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화, 녹색화학·무재해 실천
석유화학 계열사 비롯한 전사적 차원 지속 확대
2017-09-27 16:02:01 2017-09-27 16:02:01
금호석유화학그룹이 인류와 환경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화학사업 실천을 위해 녹색화학 및 무재해 실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다양한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석유화학기업으로, 최고 수준의 관리 시스템을 통한 안전한 원·부재료를 운용하는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사내 시스템에 화학물질관리시스템인 KCMS를 구축하고 화학물질의 구입, 보관, 사용, 판매 등 유통 모든 단계에 엄격한 기준에 따른 승인 절차를 거치도록 하는 전사적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지난 2015년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른 화학물질 공동등록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원자재의 운송·하역·보관을 담당하는 금호티앤엘은 '신속·철저'를 중심으로 한 환경안전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관리시스템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도입해 전 직원이 실시간으로 환경안전 이슈에 대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즉각적인 환경안전 이슈에 대해서도 신속한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호석유화학그룹 관계자들이 녹색화학 및 부재해 실천 노력의 일환으로 계열사 공장 설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금호석유화학그룹
 
금호석유화학그룹 내 석유화학 계열사들은 탄소배출 감축 실적에 대한 지속적인 분석과 내·외부의 평가 및 검증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 발전사업 계열사들의 역량을 강화해 새로운 미래 에너지 국면에 대비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의 경우 오는 2019년까지 전국 12개 사업장의 조명등을 LED로 교체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며, 완료 후 전력 발전량의 절감에 따른 탄소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유해물질 저감 프로세스를 강화하는 친환경 정책도 지속 정비 중이다. 특수 고기능성 합성고무인 EPDM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금호폴리켐은 올해 국내 최초로 여수사업장 전 생산라인에 MVR설비(공정상 방출되는 폐열 등의 증기를 기계적으로 압축해 저압 스팀으로 재사용하는 친환경 장치)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연간 최대 16만톤의 온실가스 배출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금호석유화학 여수사업장은 올 초 무재해 18배수를 달성한 데 이어 연말 19배수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아산의 전자소재공장도 지난 5월 무재해 4배수를 달성하는 등 전사적인 차원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향후에도 관리시스템 및 교육프로그램을 고도화해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작업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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