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SK텔링크 완전 자회사 편입
"양사 사업 연결 시너지 효과 기대"…12월 편입 완료
2017-09-29 08:05:20 2017-09-29 08:05:20
[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SK텔레콤이 SK텔링크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다. 양사는 지난 28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주식의 포괄적 교환을 통한 SK텔링크 완전 자회사 편입을 결의했다.
 
이사회 결의에 따라 SK텔레콤은 현재 보유 지분 85.86% 이외 잔여 지분 전량을 취득한다. SK텔링크는 자사주 5.55%를 소각한다. SK텔레콤과 SK텔링크의 주식 교환 비율은 1:1.0687714이다. SK텔링크 소액 주주가 보유한 지분 전량은 현금으로 교환된다. 교환가격은 1주당 27만583원이다.
 
양사는 각자의 사업을 연결한 신규 사업 모델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SK텔레콤은 기존 이동통신 서비스 외에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등 신기술 발굴에 나서고 있다. SK텔링크는 국제전화, 기업용 유선통신 등이 주요 사업이다.
 
이번 주식교환이 오는 11월 SK텔레콤 이사회 및 SK텔링크 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되면 12월 편입 절차가 완료된다. SK텔링크는 비상장회사로, 별도의 상장 폐지 절차는 없다.
 
한편, SK텔레콤 완전 자회사인 SK테크엑스와 엔트릭스는 27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 합병을 결의했다. SK테크엑스는 엔트릭스의 미디어 솔루션 기술 및 전문개발 인력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