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3일
삼성물산(000830)에 대해 삼성전자와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계열사의 지분가치 상승세가 뚜렷하다며 목표주가를 16만7000원에서 18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SDS, 삼성생명이 신고가 랠리 구간으로, 주가가 11~141% 상승했다"면서 "반면 모회사 격인 삼성물산의 상승폭은 13.9%에 불과해 전자와 바이오로직스 랠리의 대안주로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에는 바이오로직스의 흑자전환과 실적정상화,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의 배당수익 증가로 삼성물산의 이익 레벨업이 예상된다"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분기 흑자전환한 뒤 내년부터 삼성물산의 실적에 본격 기여할 전망이고, 삼성전자의 경우 내년 상반기 자사주를 전량 소각할 계획이어서 이에 따른 지분율 상승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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