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006360)이 일산 부촌으로 꼽히는 식사지구에 ‘자이(Xi)’를 선보인다. GS건설은 다음달 경기도 고양시 식사2지구 A1블록에서 ‘일산자이2차’를 분양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2층, 6개동, 전용면적 59~84㎡, 총 802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면적별로 살펴보면 전용면적 ▲59㎡ 94가구 ▲61㎡ 58가구 ▲66㎡ 108가구 ▲76㎡ 136가구 ▲77㎡ 286가구 ▲84㎡ 120가구로 이뤄진다. 식사지구는 경의중앙선 백마역, 풍산역과 인접하다. 또 일산신도시를 가로지르는 지하철 3호선 이용도 편리하다. 게다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고양IC, 자유로 일산IC 등이 가까워 서울 접근성이 좋다.
특히 착공에 들어간 서울-문산간 고속도로가 2020년 개통하면 식사지구에서 서울 마포구 상암동(DMC 디지털미디어시티)까지 1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고급 주거단지로 조성된 만큼 학군도 우수하다. 식사지구 내에만 현재 초등학교 2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2곳이 들어서 있다.
특히 고등학교 2곳이 모두 일반학교가 아닌 고양국제고교와 자율형 공립고인 저현고등학교로 구성돼 일산에서도 손꼽히는 우수학군을 자랑한다. 일산자이2차는 전 가구 중소형 단지로 모두 판상형으로 설계된다. 또 4베이(일부가구 제외) 및 남향위주 설계로 채광과 통풍도 우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3면 발코니(일부가구)와 팬트리 설계(일부가구), 알파룸(일부가구) 등도 도입해 공간활용도 높였다. 고급스러운 조경설계는 일산자이2차의 가치를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일산자이2차 조경설계는 미국 하버드대학교 니얼 커크우드 교수가 맡았다.
이 교수는 친환경 조경설계의 세계적 거장으로 거론되는 인물이다. 니얼 커크우드 교수는 일산자이2차 단지에 아파트 사이가 숲으로 둘러싸여 있고, 물이 흐르는 계곡을 재해석한 테마조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수경이 있는 잔디마당과 정원으로 꾸며질 엘리시안가든은 친환경적인 생태연못으로 수경관이 연출될 예정이다.
단지에 조성되는 순환둘레길인 힐링로드에는 테마놀이터와 운동공간을 비롯해 텃밭을 가꿀 수 있는 자이팜(Xi farm)이 조성된다. 또 단지 중앙부는 소나무숲과 왕벚나무길로 꾸며지고, 허브의 향을 느낄 수 있는 아로마가든도 만들어질 예정이다.
일산자이2차는 현재 사전분양홍보관(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881번지)을 운영 중이며, 11월 중에 동국대병원 사거리에 견본주택 문을 열 예정이다.
GS건설의 일산자이2차 조감도. 사진/GS건설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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